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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새로운 모더니즘으로 부상한 서스테이니즘 나우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이제 이러한 '지속가능성'은 일부 사람들의 관심에만 국한된 분야가 아니다. 환경, 패션, 나아가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좋고 멋진 것을 찾는 것에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세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똑똑한 소비자로서 거듭나고 있다. 이 현상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국의 학자이자 작가인 미시간 슈왈츠와 주스트에 퍼스는 책 ‘Sustainism Is the New Modernism’에서 새로운 모더니즘의 한 현상으로서 ‘서스테이니즘’이라는 말을 언급했다. Sustainism = New Modernism ? 미시간 슈왈츠와 주스트에 퍼스의 서스테이니즘은 새로운 문화적 시대를 여는 또 다른 모더니.. 더보기
슬로우라이프 in 포틀랜드 나우는 어디에서 시작된 브랜드일까? 이제까지 나우의 블로그를 유심히 살펴본 이들이라면 바로 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바로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도시, ‘포틀랜드’이다. 킨포크의 도시이자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우는 곳. 바쁜 일상 속,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 패턴이 몇 해 전부터 화두로 떠오르면서 느림의 미학을 바탕에 두고 있는 포틀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킨포크’라는 삶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 바로 포틀랜드이다.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즐기는 만큼 쾌적한 도로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덕분에 미국에서 가장 높은 자전거 이용률을 자랑하는 바이크시티로서 유명해 지고 있다. 도시 전체가 자전거 도로와 조깅 코스가 잘 설계되어 있기에 포틀랜드 사람들은 운동과 일상을 구.. 더보기
NAU 창업주 Mark’s Story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NAU. 나우의 오리지널 창업 멤버이자 총괄 디렉터인 마크 갤브레이스. 그는 지난 10년간 나우의 디자인을 이끌어왔다. 나우가 이제까지 걸어 온 길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나우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그를 만났다. 나우를 어떻게 시작했고, 어디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지, 나아가 그의 개인적인 스토리까지, 함께 앉아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나우에서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 해보죠. 총괄 디렉터이지만 정확히는 제품, 브랜드, 그리고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요. 예술, 지속가능성 그리고 제품이 만나는 곳에 나의 관심은 쏠려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두 가지가 있어요. 먼저, 인류학, 고고학, 그리고 중동 문화 연구에 대.. 더보기
NAU 17 브랜드북 'DO MORE WITH LESS' 적음이 많음을 대체하고, 느림이 빠름을 대신하는 삶. 많은 이들이 이런 삶을 꿈꾸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야 한다. 나우는 그러한 삶보다 조금 더딜 수 있지만 자연스럽고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것을 추구해 왔다. 그리고 2017년에도 ‘DO MORE WITH LESS’라는 타이틀 아래 나우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나우는 2017년 NEW 브랜드북을 발간했다. 지난 시즌 보여준 나우 공동 창업자 겸 총괄 디렉터인 마크 갤브레이스의 인터뷰를 포함해, 3명의 나우 서스테이너스인 민준기, 김승희, 서경덕의 인터뷰, 17SS 컬렉션 화보컷을 가득 담아 돌아왔다.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 더보기
창작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서스테이너스 김용현을 만나다. 세상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좋고 멋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아가 작지만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기 위해 움직이는 창작 집단 Campus D. 그 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스테이너스 김용현씨를 만났다. 김용현 (@fabbros_yongyong) #Change the World with Drone. 1. Who is 김용현? FabBros와 드론파이트클럽이라는 메이커스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동시에 Campus D라는 창작 집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무언가를 제작하는 기술을 탐구하는 것이 즐거웠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금의 드론을 제작하는 것으로 이어졌고 현재는 드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더보기
WALK NAU, sustainable place vol.3 문래동 예술촌 자로 잰 듯한 사각형의 높은 빌딩으로 가득한 도심 속을 걷다 보면, 때로는 얽매이지않고 때묻지 않은 사람 냄새 나는 옛날 골목길이 그리워지지 않는가.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 속, 우리가 겪어 온 소중한 추억들을 잊고 살 때가 많다. 궁금했다. 그래서 오늘도 나우가 걸어갔다. 추억을 찾아나서며. 오늘 나우가 걸어간 지속 가능한 그 장소. 바로 문래동 예술촌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성수동 대림창고, 합정 앤트러사이트와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앞서 소개한 두 장소가 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라면, 오늘 나우가 소개할 문래동 예술촌은 예술과 철공소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예술과 철공소, 의아했다. 예술은 공간, 장소 어느 곳에서든 구애 받지 않다고는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철이 부딪히는 묵직한 소리가 가득한 이곳이 .. 더보기
[nau] 최근 전세계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유스컬쳐((Youth Culture) 최근 전 세계의 패션 트렌드로 유스 컬쳐 (Youth Culture)가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소수 젊은 층의 하위문화를 의미했던 ‘유스컬쳐’가 최근 힙합문화의 대중화와 맞물려 젊은 층 사이에 ‘대세’로 자로 잡았기 때문이다.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 감성의 스니커즈와 후디, 맨투맨 등의 캐주얼한 ‘유스컬쳐’ 패션은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로 일컬어지는 젊은 층에 의해 SNS를 통해 더욱 확산되면서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 서게 됐다. 쉽게 말해 유스컬쳐는 비주류 문화인 서브컬처의 한 부분으로써 사전적 정의로는 어떤 사회의 청년층이 가지고 있는 행동양식이나 가치관 전체를 대표하는 청년문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년시절의 향수와 틀에 박히지 않는 패션을 거부하면서 그곳에서 비롯된 문화라고 볼 수 있.. 더보기
[GQ 매거진 X 나우] 지큐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우 코리아 [GQ 매거진 X 나우 nau] 1957년 미국에서 발행된 이후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 세계 18개국의 스타일 있는 남자를 위한 지침서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남성 전문 매거진, 지큐(GQ)! '지큐적인'이란 관용어로 알려진 깊이 있는 취재와 스타일에 관한 심화된 탐구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정교하게 골라낸 패션과 문화의 가장 빠른 소식부터 팔도 구석구석의 진귀한 사연까지 다루는 지큐 매거진과 포틀랜드에서 온 라이프웨어 브랜드 가 협업하여 다큐멘터리 북을 출간하였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크루 'Sailor44', 패션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겸 매거진 편집장, 그리고 카페 오너인 '박태일', 패션 모델 겸 치킨집 사장인.. 더보기
요즘 가장 힙한 도시, 미국 포틀랜드를 여행하다 PART 2. #CNN이 뽑은 가장 멋진 서점, 파웰 서점 최근 뜨고 있는 장소를 가보면 대형 프렌차이즈 점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포틀랜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 ‘로컬 상점’ 들이다. 맥도널드, 버거킹 대신 ‘버거빌’ 처럼 오레곤 지역에서 나는 재료들로 만든 작은 로컬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파웰서점이다.파웰 시티 북스 (Powell’s City of Books)도 그런 곳 중 하나다. 1971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도심 한복판에 건재할 뿐 아니라 그 규모를 계속 확장해온 서점은 이제 거리의 한 블록 전체, 4층 규모로까지 커졌다. 개인 소유 서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서점, CNN이 뽑은 가장 멋진 서점, 영국의 가디언지가 뽑은 세계의 독립서점 1위, 화려한 수식답게 파웰 시티 북.. 더보기
요즘 가장 힙한 도시, 미국 포틀랜드를 여행하다 PART 1. 인구 60만명의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도시, 포틀랜드. 인근의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에 비하면 한참 시골이고 다운타운의 몇몇 빌딩을 제외하면 10층 넘게 올라가는 건물도 별로 없는 곳이지만 최근 지구상 가장 힙한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포틀랜드는 인구당 스트립 바 수는 미국 최고 수준이고 타투를 하고 수염을 기른 일명 힙스터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들의 비율이 현저히 높다. 1960년대 히피들의 근거지 중 하나이기도 했던 포틀랜드에는 아직도 그 당시의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사방이 하얀 배경에 반듯하고도 정갈하게 놓여져 있는 물건들, 알로카시아 화분 두 세개가 무심한듯 심심하게 놓여져 있고 다양한 인종들이 등장하는 킨포크 KINFOLK 잡지, 아마 SNS에서든 카페에서든 한 번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