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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AU 창업주 Mark’s Story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NAU. 나우의 오리지널 창업 멤버이자 총괄 디렉터인 마크 갤브레이스. 그는 지난 10년간 나우의 디자인을 이끌어왔다. 나우가 이제까지 걸어 온 길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나우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그를 만났다. 나우를 어떻게 시작했고, 어디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지, 나아가 그의 개인적인 스토리까지, 함께 앉아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나우에서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 해보죠.

 


총괄 디렉터이지만 정확히는 제품, 브랜드, 그리고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요. 예술, 지속가능성 그리고 제품이 만나는 곳에 나의 관심은 쏠려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두 가지가 있어요. 먼저, 인류학, 고고학, 그리고 중동 문화 연구에 대한 전공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되었죠. 나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들, 살아가는 방식, 그들의 예술과 건축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 등에 대해 항상 매력을 느낍니다.

 



두번째는 유타의 워새치 프론트(Wasatch Front)에서 자란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산부터 사막까지, 강은 물론 자연이라는 흥미로운 환상의 놀이터에서 자랐으니까요.

 



이 두 가지가 만나니 뭐든 직접 고치고 만들고, 발명하게 된거죠.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우의 제품은 무엇이죠?



한 가지가 아닌, 나우의 심플한 울 모직으로 만들어진 옷들을 좋아해요. 그리고, Cranky Jacket과 같은 방수기능이 있는 옷, 다운 스웨터나 셔츠를 좋아합니다. 특히, 뻣뻣한 지퍼가 없는 다운 셔츠의 디테일이 매우 마음에 든어요. 내가 말한 제품들은 정말 실용적이고, 무엇보다 아웃도어 제품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좋습니다.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그냥 어디서든지 관찰하고 다녀요. 관찰하고, 즐기고, 대화하고, 점심으로 마가리타 칵테일 한 잔을 하기도 합니다. 내 생각에는 영감은 각자의 삶을 충만하게, 집중하면서 살아나갈 때 얻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좋은 디자인은 어떤 현상에 대해 집중하고 이해하는 것을 통해 얻어지는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디자인을 얻기 위한 훈련이라면 핵심 원칙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우를 시작하게 하고 나우가 하는 일에 대한 궁극적인 지표는 ‘unfuck the world’(세상을 바로잡자)였습니다디자인을 통해 아름다운 것, 기능적인 것을 만든다거나 또는 사용자를 좋아 보이게 하거나 활동하기 편하게 한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디자인이 갖춰야 할 기본입니다. 그러나 나우에게는 디자인은 더 나아가 이를 통해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그것들이 지속가능성, 사회적 이익, 적은 환경 파괴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디자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우리의 모습을 결정했기에 나쁜 디자인이 나쁜 영향을 미쳤다면, 좋은 디자인으로 그것을 바로 잡는 것이 우리가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입니다. 에너지 문제, 공해, 쓰레기 모두 디자인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디자인은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인 것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디자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에 대한 제 생각은 매우 긍정적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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