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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자전거 앤 더 시티, 도심 속 라이딩을 즐기는 9월 나우 피플 안향원을 만나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본격적인 라이딩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전거가 단순한 ‘이동 수단’ 이 아닌 일상 속의 패션이나 생활 소품으로 자리 잡은 지는 이미 오래다. 또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일명 ‘자출족’이 늘어나면서 자전거가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이 되어 각종 브랜드에서는 이런 자출족을 위한 패션 상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자전거를 하나의 문화로, 그리고 현상으로 만든 프리랜서 디자이너 안향원을 만났다. 





안향원


34세, 프리랜서 디자이너, @topic1004






#자전거도 하나의 패션이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안향원




1.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는 딱히 없다. 평소에 취미생활로 액티비티한 활동을 즐기는데, 이동 시에도 자동차보다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선호하다 보니 이젠 집에 ‘탈 것’ 만 4개가 됐다. (자동차, 자전거 2대, 오토바이) 사계절 내내 액티비티한 활동을 즐기고 있다. 백패킹, 사이클, 서핑 등. 하지만 백패킹이나 서핑의 경우 주말에 시간을 내서 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자주 즐기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몸이 근질 근질하여 시작하게 된 자전거가 어느 새 두 대나 됐다.









2. 어떤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지?



총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사이클 용과 마실(?) 용. 

이번 촬영에 출연한 자전거는 클래식 자전거 브랜드인 자이크 사의 자전거이다. 이미 사이클용 자전거가 하나 있어서 전통의 맛이 느껴지는 클래식 자전거를 구매하게 되었다. 클래식 자전거 대부분은 영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직수입 되고 있다. 자이크 클래식 자전거는 영국 디스크빌920, 올드스쿨,  미국 비치크루져, 일본 사카모토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클래식 자전거 매니아들에게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이다. 사이클 자전거가 있다보니 정 반대의 느낌을 주는 클래식 자전거로 알아보다가 구매하게 되었다. 


찢어진 청바지와 클래식 자전거의 믹스매치도 나쁘지 않다. 하하.









3. 자전거의 매력은?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어떤 사람들은 환경을 위해,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타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소위 말하는 ‘간지’ 때문에 타게 됐다. 차를 타고 팔당댐에 드라이브를 하러 갔는데 우연히 아줌마, 아저씨들만 탄다고 생각했던 사이클을 젊은이들이 우루루 타고 가는 걸 보고 매력을 느끼게 됐다. 특히 팔당댐 근처가 자연 경관이 그렇게 좋지 않은 가. 나도 언젠간 저렇게 시원하게 달려보고 싶어 꿈만 꾸다가 사이클용 자전거를 하나 구매하게 되었고 동네에서 가볍게 탈 용으로 마실용도 하나 구매했다. 


자전거는 모델에 따라, 어떤 패션을 하고 자전거를 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분위기와 개성이 바뀌는 게 참 매력 있게 느껴졌다. 특히나 자전거 모델은 로드용 인 지, 사이클용 인 지, 묘기용 인 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는데 어떤 자전거를 타느냐가 마치 나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왠지 사이클 자전거를 탈 때는 딱 붙는 옷을 입고 싶고, 클래식 자전거를 탈 때는 클래식한 패션을 연출할 때도 있다 (^^)










4. 자전거 족이 보기에, 나우란 브랜드는?



나우는 국내 런칭 전부터 잘 알고 있던 브랜드이다. 평소 캠핑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바로 파타고니아와 나이키인데 여기서 나온 개발자들이 만든 브랜드라고 해서 관심을 갖고 있던 브랜드 중 하나다. 그러다 얼마 전 국내에 런칭했다는 소식을 듣고 런칭 행사도 다녀왔는데 완벽한 자전거 패션 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자전거 탈 때 착장이 용이한 아이템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예를 들면, 남자들의 경우 자전거 탈 때 바지 허리가 내려가 속옷이 노출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보완한 팬츠라인이 있다는 것? 이런 세심한 부분에서 소비자들은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5. 마지막으로 한 마디



나우 브랜드가 포틀랜드에서 온 브랜드란 건 알고 있다. 포틀랜드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 졌으면 한다. 자전거 족이 늘면 우리나라도 포트랜드 처럼 자전거 길이 보다 더 잘 정비되고 자전거 용품도 보다 더 발전하지 않을까.






<M HYBRID FULLZIP SWEATER>




안향원이 착장한 제품은 나우의 M HYBRID FULLZIP SWEATER 로 움직임이 적은 몸판에는 나일론 소재를, 움직임이 많은 팔에는 니트 소재를 결합하여 보온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스웨터 후드 짚업이다. 왼쪽 팔 3M 재귀반사 테이프 적용하여 디자인 포인트 및 야간 라이딩 시 더 안전하게 탈 수 있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 

안향원 착장: BLACK, SIZE M


상품 페이지 바로 가기 > http://www.naukorea.com/pc/product/product.do?prdMstCd=1NUSWF60040004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