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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매거진 X 나우] 지큐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우 코리아



[GQ 매거진 X 나우 nau]


1957년 미국에서 발행된 이후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 세계 18개국의 스타일 있는 남자를 위한 지침서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남성 전문 매거진, 지큐(GQ)! '지큐적인'이란 관용어로 알려진 깊이 있는 취재와 스타일에 관한 심화된 탐구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정교하게 골라낸 패션과 문화의 가장 빠른 소식부터 팔도 구석구석의 진귀한 사연까지 다루는 지큐 매거진과 포틀랜드에서 온 라이프웨어 브랜드 <nau 나우>가 협업하여 다큐멘터리 북을 출간하였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크루 'Sailor44', 패션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겸 <벨보이>매거진 편집장, 그리고 카페 오너인 '박태일',  패션 모델 겸 치킨집 사장인 '손민호', 그리고 나우 공동 창업자 겸 총괄 디렉터인 마크 갤브레이스의 인터뷰를 담은 나우 다큐멘터리북. 관습과 유행에 휩쓸리지 않은 본인의 소신과 취향을 고수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사는 '서스테이너스'의 삶을 소개합니다.










"어디에서 무얼하든 같은 모습으로 자연과 사물을 대한다. 


지구와 인간의 일생이 하나인 것처럼."








"느림이 빠름을, 적음이 많음을 대체한다. 


'서스테이너블'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가치있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Mark Galbraith


'나우' 공동 창업자 겸 총괄 디렉터


'나우nau'는 무슨 뜻인가요?


뉴질랜드 마오리족 폴리네시안 언어로 'Welcome! Come in' 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아우르고 환영한다는 의미죠. 기능과 패션을 더하고 자연주의 철학을 담은 서스테이너블 패션 브랜드인 나우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포틀랜드와 나우는 어떤 관계인가요?


포틀랜드는 나우의 고향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거대한 영감을 주는 도시죠. 자연친화적, 여유로운 삶, 소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곳 포틀랜드는 그 자체로 나우가 추구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어요.



'환경'은 나우에게 아주 중요한 화두일 겁니다. 그래서 나우는 무엇을 실천하는 중인가요?


'오가닉'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지 오래입니다. 맹목적인 친환경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공정부터 환경에 기여하고 사회 공헌과 문화적 가치가 따라야 합니다. 나우는 친환경 직물을 사용할 뿐 아니라, 재생 가능한'

섬유만 씁니다. 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를 쓰고, 이불에서 추출한 면밀히 재가공한 다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연만 챙긴다면, 오히려 환경운동에 가깝겠죠. 패션 브랜드로서의 나우의 옷은 유용하고 멋지기도 해야할 겁니다.


기능성과 패셔너블함을 동시에 갖춘 옷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하나의 옷으로 둘 모두를 만족시키는 거죠. 누군가 자전거로 출근해 일을 하다 퇴근 후 교외에서 액티비티를 한다면, 나우의 옷 한벌로 그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말이죠.



나우를 이끌고 있는 당신을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서스테이너'라 부르고 싶어요. 관습과 유행에 휩쓸리지 않은 본인의 소신과 취향을 고수하며 지속가능 한 삶을 사는 사람. 이런 나우의 철학을 공감할 수 있는 모두가 '서스테이너스'입니다.





#서스테이너스 


Sailor 44 (세일러 44)

세일러 44는 김인엽 (@kiminyup, 이일주 @ilju2012, 송두영이 @songdy587 함께하는 크리에이티브 크루다. 서로가 하고 싶은 작업들을 오래오래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과 현실 우리가 꿈꾸는 걸 그냥 계속하는 게 이상이자 현실인 것 같아요. 우리 셋 모두 고집스럽게 자기가 하고 싶은 작업을 계속하는 사람들이거든요.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해지는 건 별로 관심이 없어요. 우리가 하고 싶은 작업을 계속 하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 그걸 위한 행동이 곧 우리의 현실이지 않을까요? 


아날로그와 디지털 필연적 부분을 제외하고는 아날로그에 의존하려 합니다. 래퍼의 목소리, 그림 그릴 때 쓰는 모나미 펜과 마커는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는 분명한 아날로그이니까요. 조금 틀리고, 그날 기분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고, 어긋나고 빗나가는 게 아날로그의 매력이잖아요. 하지만 우리 작업을 보여주는 소셜 미디어나, 클라이언트를 위한 필연적 방식들은 우리 역시 기꺼이 순응하는 디지털이 될 것입니다.


변화와 지속 우리는 사실 별로 변하는 게 없을 겁니다. 지금처럼 계속 작업을 할 거고, 그걸 통해서 우리가 조금씩 변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송두영이 래퍼로 성공을 한다면, 나머지의 아트 워크도 더 본격적으로 세상에 보여줄 수도 있겠죠. 성공한 사람이 돈 벌어서 나머지 먹여 살리기도 할 거고요. 하하. 어쨌든 우리는 계속 작업할 겁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방식 그대로.






#서스테이너스


Taeil Park (박태일)

패션 에디터, 스타일리스트, <벨보이> 매거진 편집장, 그리고 카페 오너. 수식하는 호칭은 많지만 항상 일관된 일을 한다고 말한다. @taeilpark





이상과 현실 아마도 나는 지금도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패션 에디터로서, 스타일리스트로서, 나만의 관점으로 패션을 해석하고 그걸 여러 부분에 적용시키는 것이야말로 내가 언제나 꿈꾸는 이상이기 때문이죠. 지금도 꾸준히 그걸 고수하는 것으로 이상을 현실화하는 중이라 믿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우리 세대는 운명적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를 오갈 수밖에 없습니다. 손으로 지은 옷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컴퓨터로 디자인한 잡지를 종이에 인쇄해 넘겨봅니다. 그 균형을 알맞게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하이 테크 운동화를 100퍼센트 면 티셔츠와 함께 입고, 하루 종일 컴퓨터를 두들기지만 미팅할 땐 종이 노트를 챙기는 것처럼요.


변화와 지속 오롯이 지켜온 나만의 관점으로 만든 패션 에디토리얼과 스타일링을 꾸준히 보이기 위해서,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하려 합니다. 수 년간 종이 잡지를 만들다, 지금은 디지털 매거진을 만드는 것, 패션 매거진을 위해서만 해오던 스타일링을 지금은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을 위해 하는것처럼요. 결국 시대가 바뀌어도, 박태일이 한 작업과 ‘벨보이’가 한 결과물에 대한 인상과 신뢰는 견고해질 것입니다.






#서스테이너스


Minho Sohn (손민호)

손손치킨이라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패션 모델 손민호. 본업을 잊은 것도, 방황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는 계속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shonminho





이상과 현실 이상적인 삶이란 건 없었어요. 우연한 계기로 모델 일을 하게 됐고, 그게 좋아서 지금까지 하고 있죠. 치킨집을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정말 치킨집을 열 수 있게 되기도 했죠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는 거에요. 내가 사랑하는 모델과 식당을 앞으로도 계속하는게 나의 이상이에요.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람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게 더 좋아하는 방식이에요. 인스타그램으로 식당을 홍보하는 대신,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직접 주문을 받고 정성껏 만든 음식을 내보이는 게 나만의 아날로그라고 생각해요. 모델로서의 모습과 가게의 풍경을 꾸준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여주는 것은 나만의 디지털을 즐기는 방식이고요.


변화와 지속 모델로 보여줬던 모습, 이 가게, 그 모든 것에 건 내 이름. 앞으로도 계속 지키고 싶은 것들입니다. 변화시키고 싶은 것 역시 둘 다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모델로서의 이미지와는 다르고 나은 모습을 내 안에서 다시 찾아내려 노력하고, 많은 음식을 먹어보고 변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기민하게 연구하면서 좀 더 맛있는 음식과 좀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My Essential Collection'



리사이클링 다운과 추적 가능한 울 소재를 쓴 클래식 다운 블레이저, 나우. 바이크에 묶어 사용하는 프레임 백, 태너 굿즈 by 오쿠스. 허리 뒤쪽 지퍼를 열면 추가 확장이 되고, 밑단을 롤업하면 리플렉티브 소재가 야간 라이딩에 안전을 확보하는 바이크 팬츠, 나우. 라이트 피오니어 워크 부츠, 뉴발란스x데너 by 오쿠스. 포틀랜드 미시시피 레코드에서 구입한 조지 벤슨의 ‘Give Me The Night’ LP. 아이패드 에어, 애플. 태우면 캠프 파이어 향을 풍기는 목제품, 캠프파이어 콜론. 원산지 추적 가능한 친환경 울과 재생 폴리에스터가 결합된 렌디고트 소재를 쓴 후드 티셔츠, 나우. <This is Portland>문고판, 알렉산더 바렛. 케냐산 원두, 스텀프타운 커피.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아날로그. 더플백 디자인을 응용한 백팩, 밀리컨 by 나우. 목재를 쓴 텀블러, 나우.



#서스테이너블라이프

그야말로 '지속가능한' 물건들을 사는 것.


그걸 아끼고 또 열심히 사용하는 것.


지속가능한 삶을 사는 서스테이너의 기본.



[GQ X nau] 나우 다큐멘터리 북은 GQ코리아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