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생활탐구

NAU 도시생활탐구 잡지, ‘나우매거진’ 3호 독일 베를린(Berlin)편 발간 나우매거진은 매 호 마다 하나의 도시를 선정하여 '당신은 행복한 도시에서 살고 있나요?' 라는질문으로 화두를 던지며 시작되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탐구를 통해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방식과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로컬 다큐멘터리 잡지이다.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나우(nau)에서작은 다양함을 찾는 도시생활탐구 잡지 '나우매거진(nau magazine) vol.3 - 베를린 편'을 출간했다. 나우매거진 3호는 'KEEP BERLIN WONDERWALL (킵 베를린 원더월)' 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는 편견이 아닌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로, 기존의 관습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창조적인 사고 방식을 담아내고자 했다. 나우 매거진은 브랜드 나우NAU와.. 더보기
나우(NAU) | 3번째 도시 릴레이 협업 전시 ‘WE WELCOME exhibition’ @바이럴스테이션 지난 25일 하루동안 열린 나우의 3번째 ‘도시 릴레이 협업 전시’ 도시서점 컨셉에 게더링이 더해진 이번 전시는 2호 ‘타이베이’편의 발간을 기념하며 나우에서 진행하는 ‘위웰컴’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가 소속된 크리에이티브 그룹 ‘팀바이럴’의 쇼룸인 ‘바이럴스테이션’에서 진행되었다. 나우 매거진 제작에 협업한 독립출판사 ‘로우프레스’와 그들이 발행하는 감성 라이프스타일 매거진‘BOOUK(부엌)’ 나우와 함께 위웰컴 캠페인 특집 화보를 진행한 감각적 콘텐츠의 컬쳐 매거진 오보이(Oh Boy!) 제주와 런던을 오가며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진행하는 삼남매 디자이너 크루 ‘미주코’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가며 이번 게더링 파티에서 .. 더보기
일상서사(一相書肆) 더 나은 삶을 위해 읽는 시간 ◆◇◆ 책과 서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은 잠깐 넣어둔다. 대만 사람들은 매일 책을 곁에 두고, 서점 문을 힘껏 열고 들어가 책꽂이에 손을 뻗는다. 온라인, 오프라인, 이들에 게 플랫폼 같은 게 문제가 되기나 할까. 지금 대만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책과 함께 매일을 살아간다. 침체된 출판 산업 속에서 정부는 도서 가격 경쟁을 막기 위해 소매가를 일정 비율 이상으로 할인하지 못하도록 직접 그 범위를 정해 강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동시에 대형 쇼핑몰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린 구조의 대형 도서관이 들어서고 있다. 지금 시대, 도시에서 책은 이렇게 존재한다. 반면 아시아에서 출판 산업이 가장 활발한 대만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인구는 2,300만명이지만 연간 생산하는 책은 5,200만 .. 더보기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삶 ◆◇◆ 타이베이의 거리는 아무리 거닐어도 지루하지 않다. 옛것과 새것이 적절히 섞여 있는 오묘한 풍경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다 보면 어느새 타이베이만의 정취에 흠뻑 취하게 된다.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삶을 뜻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 ‘노우신생’의 실체는 타이베이라는 도시 그 자체였다. 오랜 역사와 추억이 담긴 공간이 허무하게 사라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가슴속 어딘가 쓸쓸함을 불러일으킨다. 어디를 가든 재개발 물결이 몰아치는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의 저자 제인 제이콥스는 “철거와 재건축 은 약탈이며 도시의 활기를 파괴한다”고 말한 바 있다.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는 오로지 새로운 것만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봐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그.. 더보기
데자뷔, 도플갱어 그리고 대만 ◆◇◆ 한국의 ‘도플갱어’ 같은 존재이자 데자뷔를 일으키게 하는 대만을 고찰하면 한국 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볼 수 있다. 한국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반사경 같은 나라가 바로 대만이다. 우리가 ‘눈에서 잠시 멀어진’ 대만을, 타이베이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데자뷔Déjà Vu와 도플갱어Doppelgänger 대만을 생각할 때마다 필자는 두 단어가 떠오른다. 대만에서의 유학 시절, 그들이 당면한 현실을 보며 어디선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듯한 기분을 내내 지울 수 없었다. 아마도 그건 대만과 한국 두 나라가 마치 쌍둥이처럼 닮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전문가들의 시각도 다르지 않다. 다수 비교 정치학자들은 ‘지구상의 가장 유사한 나라’의 사례로 남·북한이 아닌, 한국과 대만을 든다... 더보기
NAU 도시생활탐구 잡지, ‘나우매거진’ 2호 대만 타이베이(Taipei)편 발간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나우(nau)에서작은 다양함을 찾는 도시생활탐구 잡지 ‘나우매거진(nau magazine) vol.2 – 타이베이 편’을 출간했다. 나우매거진은 매 호 마다 하나의 도시를 선정하여 ‘당신은 행복한 도시에서 살고 있나요?’ 라는질문으로 화두를 던지며 시작되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방식과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로컬 다큐멘터리 잡지이다. 아날로그 감성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 '로우프레스'와 포토그래퍼 '목진우'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태어났다. 두 번째로 선정된 도시는 가깝지만 먼 나라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Taipei)’ 이다. 나우는 이번 나우 매거진 2호에서 ‘타이베이(Taipei)’라는 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