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친환경 섬유, 대마 헴프

 

유기농 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친환경 섬유인 헴프(Hemp)가 떠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마’라고 알려진 헴프가 생소할 수 있지만, 여름철 린넨 소재로 많이 활용되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소재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패션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헴프’에 대한 스토리를 나우에서 소개한다.

친환경 섬유의 새로운 대안, 헴프

헴프는 1만 여년 전부터 섬유로 사용된 식물이다. 헴프를 사용한 섬유는 대마 섬유라고도 불리며 매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강하다. 그래서 헴프를 사용한 옷은 쉽게 망가지지 않아 패션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사람들은 헴프를 사용한 섬유는 마약의 환각 작용 같이 몸에 부작용이 있으며, 품질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나우는 헴프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섬유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효소를 사용해 헴프를 씻어냄으로써 부드러운 촉감을 만들어냈다. 또한, 더운 여름철 날씨에 적합한 고급스러운 섬유를 만들기 위해 오가닉 코튼과 같은 높은 품질의 섬유에 헴프를 섞었다. 그 결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는 훌륭한 친환경 섬유가 탄생했다.

헴프 와는 또 다른 대마

의류 소재와 같은 산업적으로 사용되는 헴프에 대해 흔한 잘못된 오해가 있다. 바로 마약이나 의학 용품으로 인식되는 대마초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산업용 헴프와 마약성 대마는 모두 대마초의 종류이기는 하다. 그러나, 산업용 헴프는 섬유질이 풍부한 나무의 인피에서 추출된다. 특별히, 산업용 대마는 대마초의 주성분인 THC(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의 비율이 낮고 THC에 대응하는 화학물질인 CBD(칸나비디올)의 비율이 높게 함유되어 있다.

그래도 아직, 산업용 헴프는 사회적으로도 마약의 한 종류이기에 불법이라고 여겨진다. 섬유를 만들기 위해 산업용 헴프를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합법적이며, 미국에서 산업용 헴프 재배는 오직 6개 주에서만 허락된다. 합법적으로 헴프의 제배가 이루어지는 국가는 프랑스, 중국, 칠레를 포함해 30개국 이상이 있다. 나우는 현재 나유의 섬유 제조 시설과 가까운 중국에 있는 작은 농장에서 헴프를 얻고 있다.

단단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헴프 

앞서 말했듯이 헴프는 식물의 인피에서 추출된다. 인피는 섬유로써 중요하게 사용되는 부분으로, 식물의 줄기가 형

성되는 바깥쪽의 조직을 말한다. 이 부분은 내구성이 강하기 때문에 단단한 섬유 그리고 옷을 만들어낸다. 사실 헴

프는 뻣뻣한 성질 때문에 아웃도어 의류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나우에서는 린넨 같이 부드러운 촉감과 편안

한 핏의 옷을 만들기 위해서 다른 오가닉 코튼 소재와 혼방해 사용함으로써 헴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덕분에 나우만의 특별한 친환경 섬유를 만들어내고, 이 섬유를 활용한 나우만의 세련된 옷이 탄생한다.

환경에도 친절한 친환경 섬유 헴프

헴프가 이런 장점이 덕분에 비용이 많이 들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헴프 재배에는 비용은 물론 환

경에 끼치는 피해도 매우 적다. 재배 과정에서 살충제, 합성 비료 혹은 유전자 변형생물들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

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거의 없다. 그리고 농장에서는 농지를 다른 오가닉 농작물로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기 때

문에, 비옥한 토양을 유지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우리의 건강에도 유익하다.

이런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 덕분에 헴프가 비록 오가닉 소재가 아니지만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소재라는

것을 나우는 믿는다.

헴프와 같은 친환경 소재의 사용은 환경 보호에 있어서 극히 작은 일부분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작은 것은 때로

는 모든 것이 되기도 한다. 나우의 작은 움직임이 곧 큰 열풍이 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밝은 내일을 제시하기

를 바란다. #liven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