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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디렉터

Interview with 'Will Lee(윌 리)' ◆◇◆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수필집에서는 행복을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넣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이라고 정의했다. ‘소박하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함,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라고 그는 말한다. 행복의 정의와 크기는 지극히 주관적이다. 소소한 행복 역시 누구에겐 작은 일상으로부터 비롯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쉽게 잡힐 것 같아도 움켜쥘 수 없는 무엇인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비슷한 환경과 문화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그래서 사고방식의 틀도 닮아 있는 그들은 서로 어떻게 다를까. 한국과 대만의 경우 비슷한 역사적 환경과 비슷한 성.. 더보기
NAU 창업주 Mark’s Story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NAU. 나우의 오리지널 창업 멤버이자 총괄 디렉터인 마크 갤브레이스. 그는 지난 10년간 나우의 디자인을 이끌어왔다. 나우가 이제까지 걸어 온 길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나우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그를 만났다. 나우를 어떻게 시작했고, 어디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지, 나아가 그의 개인적인 스토리까지, 함께 앉아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나우에서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 해보죠. 총괄 디렉터이지만 정확히는 제품, 브랜드, 그리고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요. 예술, 지속가능성 그리고 제품이 만나는 곳에 나의 관심은 쏠려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두 가지가 있어요. 먼저, 인류학, 고고학, 그리고 중동 문화 연구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