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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Interview with 'Roberto Rivadeneria' 1991년생인 그가 그리는 다채로운 세상이 베를린 도시 위로 무한히 펼쳐진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비주얼 아티스트, 뮤럴 아티스트Mural Artist인 로베르토 리바데네리아Roberto Rivadeneria의 그림에서 발견하는 색과 거침없는스케치는 그가 5년째 거주 중인 베를린의 자유로움과 닮았다. 파티를 가든, 산책을 가든, 저녁 식사를 하든 스케치북은 늘그와 함께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스케치북을 펴 그림을 그리는 일은 그가 여행지에서 작품 활동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첫 단계이자 중요한 과정이다. 그는 열아홉 살에 고향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를 떠나 호주 시드니에 살다가 2014년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해 5년째 살고 있다. 그의 스케치북은키토, 시드니, 베를린은 물론, 전 세계 여러 소도시와 .. 더보기
Interview with 'Alexandra Von Stosch' Alexandra Von Stosch 건설 회사 ‘아트프로젝트’는 문화 예술이 중심인 사회를 건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그리고 이곳의 헤드 큐레이터이자 고문인 알렉산드라 폰 슈토슈Alexandra Von Stosch는 이곳에서 공공 예술을 통해 도시를 재생하고 있다. 그는 예술이 도시를 구원하리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이 도시에 색채를 더하며 변화를 모색한다. 현재 건설 회사 아트프로젝트Artprojekt에서 아트&컬처 분야를 책임지는 헤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아트프로젝트를 소개해달라. 아트프로젝트는 30년 전 토마스 휠첼Thomas Hölzel이 설립한 건설 회사다.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속 가능한 주택 및 상업 건축 프로젝트를 위한 아트프로젝트 부동산 중개, 그리고 .. 더보기
[NAU X D.MUSEUM | #NAU BOOK TALK] '일주일만 엽니다' 10.30일-11.04일 까지 지난 한 주 동안디뮤지엄에서 북라운지 행사가 열렸다. 11월 2일 #2. TALK "책을 기획하다" 주제로nau매거진 콘텐츠 디렉터, 편집장님과 함께 스페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공간은 디뮤지엄 4층,방문한 분들이 조금 더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곳곳에 매거진과 포스터 그리고 잔잔한 음악까지.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타이베이, 포틀랜드 그리고 베를린까지 다양한 도시와 사람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방향성을 탐구하는 로컬 다큐멘터리 잡지 나우매거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공간. " 당신의 WEIRD는 무엇인가요? " 이 날 스페셜 프로그램에는 나우 매거진의 콘텐츠 디렉터님과 편집장님이 함.. 더보기
데자뷔, 도플갱어 그리고 대만 ◆◇◆ 한국의 ‘도플갱어’ 같은 존재이자 데자뷔를 일으키게 하는 대만을 고찰하면 한국 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볼 수 있다. 한국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반사경 같은 나라가 바로 대만이다. 우리가 ‘눈에서 잠시 멀어진’ 대만을, 타이베이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데자뷔Déjà Vu와 도플갱어Doppelgänger 대만을 생각할 때마다 필자는 두 단어가 떠오른다. 대만에서의 유학 시절, 그들이 당면한 현실을 보며 어디선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듯한 기분을 내내 지울 수 없었다. 아마도 그건 대만과 한국 두 나라가 마치 쌍둥이처럼 닮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전문가들의 시각도 다르지 않다. 다수 비교 정치학자들은 ‘지구상의 가장 유사한 나라’의 사례로 남·북한이 아닌, 한국과 대만을 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