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썸네일형 리스트형 Interview with 'Will Lee(윌 리)' ◆◇◆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수필집에서는 행복을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넣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이라고 정의했다. ‘소박하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함,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라고 그는 말한다. 행복의 정의와 크기는 지극히 주관적이다. 소소한 행복 역시 누구에겐 작은 일상으로부터 비롯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쉽게 잡힐 것 같아도 움켜쥘 수 없는 무엇인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비슷한 환경과 문화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그래서 사고방식의 틀도 닮아 있는 그들은 서로 어떻게 다를까. 한국과 대만의 경우 비슷한 역사적 환경과 비슷한 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