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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Audrey Tang(오드리탕)'-2 ◆◇◆ Q, PDIS 사이트에 공개된 일정만 봐도 하루하루 일과가 참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다.대만의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을 담은 ‘소확행’이라고 들었는데, 당신 역시 소확행을 추구하나? A. 정부 일원으로 참여한 후 지금까지 지켜오는 게 있다면 바로 행정원 외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업무를 보는 거다.일주일 중 매주 수요일은 행정원이 아닌, 사회혁신실험센터에서 시간을 보낸다.원래 버려진 공군기지이던 이곳은 현재 타이베이의 국가 직영의 사회혁신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이곳에는 다양한 연구자와 학생들이 모여 무인 자동차 또는 삼륜차를 만든다든가, 새로운 과학 실험을 하고, 세미나를 열고 있다.문을 연 지 3개월이 조금 넘은 현재 이곳 에서 300개가 넘는 세미나와 행사가 이뤄졌.. 더보기
Interview with 'Audrey Tang(오드리탕)'-1 ◆◇◆ ‘아이큐 180의 천재 프로그래머’, ‘트랜스젠더’, ‘시빅 해커’ 이 모든 수식어가 자연스레 따라붙는 한 사람, 오드리 탕2016년 무임소 정무위원에 임명되며 ‘대만 최연소 장관’이란 수식어까지 얻었다.정부와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대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그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제는 엄연히 대만 정부의 일원이 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무’를 추구하는 존재이며,본연의 성과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명의 ‘보통 사람’이라고 말한다. *오드리 탕 : 14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워 16세에 스타트업을 창업했으며,19세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스카우트되어 애플의 컨설턴트로 일할 만큼 개발자로 명성을 떨쳤다.24세에 성전환 수술을.. 더보기